엔씨소프트, 3분기 적자 전환…건물 매각으로 순이익은 흑자

  • 해외 매출 비중 40%로 확대, '아이온2'로 반등 노린다

출처엔씨소프트
[출처=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올해 3분기 매출 3600억원, 영업손실 7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줄었고, 영업이익은 퇴직 위로금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적자를 냈다. 당기순이익은 3474억원으로 본사 건물인 ‘엔씨타워1’ 매각 대금이 반영되며 흑자로 돌아섰다.
 
지역별로는 한국서 2178억원, 아시아 675억원, 북미·유럽 2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해외와 로열티(게임 사용권 수익)를 합친 비중이 전체의 40%에 이르며, 지난해보다 23% 늘었다. ‘리니지2M’의 동남아 서비스, ‘블레이드앤소울(Blade & Soul) 네오’의 중국 흥행, ‘리니지M’의 대만 매출 증가가 주요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플랫폼별로는 모바일 게임 매출이 1972억원, PC 게임 매출이 877억원으로 나타났다.
 
엔씨는 오는 13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5’에 최대 규모(300부스)로 참가해 신작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19일 출시를 앞둔 ‘아이온2’를 중심으로 개발 중인 ‘신더시티’,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타임 테이커즈’ 외에도 미공개 신작 1종을 처음 선보인다.
 
아이온2는 16일부터 사전 다운로드와 캐릭터 꾸미기 이벤트를 시작하며, 서버 용량을 확대하고 신규 서버도 추가로 연다. 정식 출시는 한국과 대만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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