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은 이를 위해 지난 13일 김포시 공무원과 시의원 등 총 18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대표단을 이끌고 영국 런던을 방문했다. 런던은 도시재생 및 야간 정책을 선도하는 최고의 도시다. 이번 방문에 앞서 김 시장은 대한민국대도시시장협의회 부회장으로 런던을 다녀온 바 있다. 그리고 이번이 두 번째였다.
그런 만큼 출발부터 김 시장의 의욕은 매우 강했다. 전체적 윤곽을 그리고 네트워크를 조성한 후, 런던 사례를 중점에 두고 실무적이고 구체적인 정책 수립 방향을 정할 정도였다. 김 시장은 첫날 영국 문화원을 시작으로 주 런던 한국 대사관, 영국의 대표적인 유명 건축 디자인 스튜디오인 호킨스 브라운을 방문하는 등, 18일 귀국 전까지 쉼없는 일정을 소화했다. (2025년 11월 12, 17일 자 아주경제 보도)
김 시장의 이번 런던 방문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 그중에서도 첫째는 김포시의 미래도시 비전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사실이다. '야간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김 시장의 열정이 정책으로의 추진을 시작했다는 것이어서 더욱 그렇다.
이를 볼 때 김 시장의 계획대로 김포시의 발전 방향이 정해지고 탄력받을 경우, 현재의 김포와 비교할 수 없는 발전이 예상된다. 물론 시간의 한계는 있다. 하지만 도시재생 이외에 야간 경제의 중심 '야간관광'은 당장 시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것부터 추진한다면 김 시장이 추구하는 정책은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김 시장의 런던 방문은 이런 측면까지 고려한 것으로 알려져 시민 기대도 높다. 도시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면 도시 통신, 숙박, 교통 등 인프라 구축도 쉬워질 수 있다. 나아가 기업·단체 유치에도 도움이 된다.
유럽 등 선진국들은 일찍부터 이른바 야간 경제(Night-time Economy: 저녁과 밤 시간대에 활성화되는 24시 서비스)를 새 무대로 삼았다. 낮 중심 경제의 한계를 넘어선 전략이다. 김 시장의 영국 런던 방문은 이러한 차원에 더해 지역주민 '삶의 질'까지 향상할 수 있는 '세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전략으로 평가된다.
작시성반(作始成半: 시작이 반)이란 말이 있다. 김병수 시장이 꿈꾸는 '밤이 더 아름다운 김포'가 빠른 시일 내에 완성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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