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30대 한국인 남성, 부모 살해 혐의로 체포…"내가 했다"

사진닛테레뉴스
[사진=닛테레뉴스]
일본에 거주하는 30대 한국 국적 남성이 부모 두 명을 모두 살해한 혐의를 받고 현지 경찰에 검거됐다.

지난 19일 닛테레뉴스는 현지 경찰이 "아오모리시에 거주하는 한국 국적의 무직자 김모씨(일본명 카네모토 다이슈)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고 전했다.

김씨는 전날 아오모리시 자택에서 함께 살던 어머니의 등과 가슴 등을 칼과 같은 도구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범행후 경찰에 "부모를 죽였다"고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김씨의 자택 1층 욕실에 반듯하게 누운 상태로 쓰러져 있는 김씨 어머니를 발견했다. 김씨 어머니 신체 곳곳에는 여러 자상이 있었다고 한다.

또 자택 복도에서는 가슴 등의 부위에 여러 상처가 있는 아버지의 시신도 발견됐다.

김씨의 어머니와 아버지의 몸에는 모두 저항할 때 생기는 상처(방어흔)가 있었다고 한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와 동기를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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