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주재한 내각회의에서 "우리가 그것(마약)이 특정 나라를 통해 들어오든, 어느 나라를 통해 들어오든, 혹은 우리가 그들이 펜타닐이나 코카인을 만드는 공장을 짓고 있다고 생각하면 그런 일을 하고 그걸 우리나라에 파는 누구든 공격 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베네수엘라만이 아니다"라며 "난 콜롬비아가 코카인을 만든다고 들었다. 그들은 코카인 제조공장이 있고 우리한테 코카인을 판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상 타격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이제 우리는 그 지상 표적에 대한 공격도 시작할 것"이라며 "지상에서 하는 게 훨씬 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들(마약 밀매자)이 이용하는 경로를 알고 있다. 우리는 그들에 대해 모든 것을 안다. 우리는 그들이 어디 사는지, 나쁜 사람들이 어디 사는지 알고 있으며 그것도 매우 곧 시작할 것"이라며 "우리가 그렇게 시작하면 사망자 수치는 매우 낮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종합하면 향후 미군이 베네수엘라나 콜롬비아에서 활동하는 마약 카르텔 조직이나 마약 제조시설을 직접 겨냥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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