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원 근처 안 가본 청춘이 어딨다고"…류근 시인, '소년범 인정' 조진웅 은퇴에 '분노'

조진웅 사진연합뉴스
조진웅 [사진=연합뉴스]


류근 시인이 소년범을 인정하고 은퇴한 배우 조진웅의 행동을 비판했다.

류 시인은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소년원 근처에 안 다녀 본 청춘이 어딨다고"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저희가 저희의 죄를 사하여 준 것처럼, 우리의 죄를 용서하자고 퉁친 게 예수님이다. 부처님은 심지어 젊어서 아들까지 낳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가 어릴 때 무엇을 했는가, 참 중요하겠지만 사람들은 그가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가를 왜 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조진웅 은퇴? 조희대도 은퇴 안 하는데, 과거 때문에 은퇴한다고?"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진웅은 지난 6일 고등학생 시절의 범행을 일부 시인하며 배우 은퇴를 선언했다. 다만 성폭행 의혹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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