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정시]한양대, 1457명 선발…'공대, 의대' 등 나군 이동

김영필 한양대 입학처장 사진한양대
김영필 한양대 입학처장. [사진=한양대]

한양대학교는 정시 분할모집을 통해 정원 내 1280명, 정원 외 177명으로 총 1457명을 선발한다. 가군 730명, 나군 667명, 다군 60명(정원 외 포함)이며 수시 이월 인원이 반영된 정시 최종 모집인원은 오는 26일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공과대학 일부 첨단학과의 정원 내 모집인원이 확대됐다. 융합전자공학부는 나군에서 79명(16명 증가), 미래자동차공학과는 나군에서 29명(8명 증가), 데이터사이언스학부는 나군에서 30명(8명 증가)을 선발한다.

수능위주 전형에는 학생부종합평가 10%가 새롭게 도입된다. 가·나·다군 일반전형 및 특별전형에서 적용되며, 스포츠산업과학부(스포츠사이언스전공)와 연극영화학과(연출및스탭·연기)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양대는 "학생부종합평가 10%는 2028학년도 입시에서 전형요소 다양화를 대비해 선제적으로 도입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번 2026학년도 정시에서는 학생부종합평가 도입의 실질 영향력이 낮을 전망이다.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모든 전형과 계열에서 수능 필수 응시 과목이 폐지된다. 기존 자연계열의 필수 선택 과목이던 수학(기하·미적분) 및 과학탐구 2과목 제한이 사라짐에 따라, 수험생은 계열과 무관하게 자유로운 과목 선택이 가능해졌다.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 및 방법은 계열에 따라 상이하다. 자연계열은 국어 25%, 수학 40%, 영어 10%, 탐구(사·과탐 2과목) 25%를 반영한다. 인문계열은 국어 35%, 수학 30%, 영어 10%, 탐구 25%를 반영한다. 상경계열(의류학과·실내건축디자인학과·한양인터칼리지학부 포함)은 국어 35%, 수학 35%, 영어 10%, 탐구 20%를 반영한다. 

수능 성적 반영 방식은 국어와 수학 영역은 표준점수, 영어와 한국사는 등급, 탐구 영역은 대학 자체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한다. 대학 자체 변환표준점수와 탐구 과목별 가산점은 수능 성적 발표 이후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제2외국어·한문은 전 계열에서 반영하지 않는다. 한국사는 모든 계열 및 학과에서 필수 응시 영역이다. 영어 영역은 계열별 점수 구조가 다르다. 자연계열은 1등급에 100점으로 만점을 부여하고 2등급 이후로 등급 간 점수 차가 발생한다. 인문·상경·예체능계열은 자연계열 대비 등급 간 점수 폭이 크게 설정된다.

정시 나군 일반전형 최초합격자 전원에게 2년간 장학금이 지급된다. 특별전형, 예체능계열·반도체공학과·의예과는 제외다. 장학금은 수업료의 50%를 지급하며, 장학 유지조건은 직전학기 장학용 평균평점 3.75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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