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은 전라남도 신안군 우이도 남동측 해역에 390MW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국내 기업이 주도하는 해상풍력 발전사업이다. 한화오션은 주요 인허가 확보와 주민 수용성 제고 등 개발 전반을 주관해 왔다. 주주로는 한국중부발전, 현대건설, SK이터닉스가 참여하고 있다.
또 프로젝트파이낸싱(PF) 주선기관으로 산업은행과 국민은행을 선정해 PF 절차를 진행중이다. 국내 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를 위해 산업은행과 5대 시중은행이 조성한 미래에너지펀드가 지분출자와 후순위 대출을 포함해 544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2026년 초에 성공적으로 PF를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오션 측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해저케이블·하부구조물 제작·해상 설치 등 핵심 공급망에 국내 기업을 협력사로 선정해 국내 산업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방침이라 전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15MW급 터빈 설치가 가능한 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Wind Turbine Installation Vessel)을 직접 건조해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라 밝혔다.
필립 레비 한화오션 에너지플랜트사업부장 사장은 "신안우이 해상풍력 EPC 도급계약은 한화오션이 조선·해양을 넘어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설계부터 시공·설치, 운영까지 아우르는 EPCIO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에 실질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