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송치영 소공연 "주휴수당 제도 폐지로 소상공인 고용환경 개선"

  • 송치영 소공연 회장 신년사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 사진소상공인연합회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 [사진=소상공인연합회]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은 30일 "낡을 대로 낡은 주휴수당 제도 폐지와 최저임금 제도 유연화를 통해 소상공인 고용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송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대한민국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하나로 결집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휴수당 폐지 문제는 소상공인연합회가 직접적인 공론화에 나섰으며, 최근 국책연구소인 KDI 보고서를 통해서도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주휴수당 폐지와 최저임금 제도 유연화, 4.5일제 반대 등 소상공인의 입장과 권익을 굳세게 대변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송 회장은 지난 연말 소상공인 대표단체들과 선포한 '소상공인 권리장전'을 바탕으로 소상공인의 주권을 강력하게 만들겠다는 뜻도 전했다. 그는 "대기업과 온라인플랫폼은 물론, 때로는 소비자와 종업원들에까지 '을중의 을'이었던 현실을 극복하고 소상공인을 자주적인 대한민국 경제 주체로서 당당히 세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회장은 '소상공인 복지법' 제정을 추진해 고용보험료 지원액 상향과 폐업 소상공인 생활안정자금 도입을 실현하고, '소상공인연합회 정책연구소' 설립 기반을 만들어 소상공인 정책 실현에 앞장서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2024년 100만 폐업시대를 넘어선 데 이어, 2025년은 이를 상당 부분 상회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슬이 모여 바다를 이룬다는 뜻의 '노적성해(露積成海)'라는 사자성어처럼 대한민국 소상공인 모두가 똘똘 뭉쳐 한마음으로 화합한다면 그 어떤 파도도 이겨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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