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청소년 교육부터 어르신 건강관리까지 아우르는 촘촘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나섰다.
미래 인재를 위한 영어 캠프 운영과 동시에 100세 시대를 대비한 고가의 정밀 건강검진비를 지원하며 ‘살기 좋은 기장’ 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기장군은 9일 군민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정밀 건강검진비 지원 대상자를 모집하고, 지역 청소년을 위한 겨울방학 영어캠프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에 특별회비를 전달하며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앞장섰다.
기장군은 오는 16일까지 ‘2026년 기장군민 건강증진사업’ 대상자 1865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연계해 한국인 6대 호발암 또는 뇌혈관 질환 정밀 검진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 16년간 군비 155억원을 투입해 2만 4천여 명의 군민이 혜택을 받은 기장군의 대표적인 복지 정책이다.
올해는 65세 이상 어르신과 국가보훈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의료 취약계층 810명에게 검진비 80만원 전액을 지원한다.
일반 40세 이상 군민 1055명에게도 70만원을 지원하며, 대상자는 본인 부담금 10만 원만 내면 고가의 정밀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2025년 12월 22일) 기준 기장군에 3년 이상 거주 중인 40세 이상 군민이다.
신청은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선정 결과는 2월 말 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교육 분야에서는 ‘2026년 동계 기장 청소년 영어캠프’가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기장군은 부산외국어대학교와 협력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해외 연수 못지않은 영어 몰입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일 부산외대 트리니티홀에서 입소식을 시작으로 초등부(1·2차, 5박 6일)와 중등부(10박 11일) 과정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캠프는 레벨테스트를 거쳐 반별 12명 내외의 소수 정예로 운영되며, 원어민 강사와 생활 교사가 전담 배치돼 밀착 지도를 맡는다.
한편, 정종복 군수는 이날 집무실에서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서정의 회장에게 2026년 적십자 특별회비 2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회비는 재난 구호와 취약계층 지원 등 인도주의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건강증진사업을 통해 군민들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여 건강한 일상을 영위하길 바란다”며 “아울러 교육과 나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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