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델들이 서울시 송파구 롯데백화점 잠실점 식품관에서 설 선물 세트를 홍보하고 있다.[사진=롯데백화점]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일제히 선물 사전 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고물가와 내수 침체로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이 할인 폭이 큰 사전 예약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업계는 높은 할인율과 차별화된 상품군을 앞세워 설 대목 선점에 나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은 오는 9일부터, 갤러리아백화점은 14일부터 설 선물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롯데백화점은 25일까지 전 점포에서 축산·수산·청과·그로서리 등 약 170여개 품목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특히 장기 불황을 고려해 고객의 선택 부담을 줄이는 ‘맞춤형 상품 제안’에 집중했다. 한우 소포장 세트 물량을 25% 늘리고, 대치동 유명 반찬가게 ‘맛있는 찬’과 협업한 ‘프리미엄 한상 차림’ 세트를 처음으로 도입하며 실속과 간편함을 동시에 잡았다. 백화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롯데백화점몰에서 9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설 마중 선물 세트 기획전’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29일까지 490여개 품목을 준비해 최대 6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세계는 10~30만원대 실속형 프리미엄 상품에 화력을 모았다. 지정산지인 ‘셀렉트팜’을 통해 태국 망고를 직접 공수하는 등 청과 구성을 다양화했다. 여기에 유통 단계를 줄인 ‘신세계 암소 한우’ 물량을 30% 확대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신세계백화점 설 선물 사전 예약은 SSG닷컴과 비욘드신세계에서도 진행된다.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40만원 SSG머니 적립 혜택을 준다.
현대백화점은 29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한우·굴비·청과 등 인기 선물세트 200여종을 최대 30% 할인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물가 등의 영향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설 선물을 미리 준비하려는 기업·개인 고객 수요 증가에 맞춰 예약판매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 대비 20% 가량 늘렸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과 현대홈쇼핑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에서도 설 선물세트 행사를 진행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설 선물세트 예약을 받는다. 갤러리아 독점 프리미엄 한우를 비롯한 고급 식재료 세트와 실속형 선물세트 등 300여종을 최대 50% 할인한다.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G캐시(갤러리아 모바일 캐시)를 추가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갤러리아몰,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 온라인 채널에서도 설 선물세트를 만나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가격 인상 여력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할인 혜택과 큐레이션 경쟁력이 명절 매출을 좌우한다”며 “사전예약 단계에서 얼마나 많은 고객을 확보하느냐가 올해 설 성과의 핵심 변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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