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2029 동계아시안게임 개최 연기

  • 네옴 시티 프로젝트 건설 지연과 예산 문제 등 제기

  • 대체 개최지로 한국·중국 거론도

14일 중국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9회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폐회식에서 다음 대회 개최지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의 로고와 인사말이 스크린에 띄워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14일 중국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9회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폐회식에서 다음 대회 개최지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의 로고와 인사말이 스크린에 띄워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9 동계아시안게임 유치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가 개최를 연기했다고 AFP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 사우디아라비아 올림픽위원회는 공동 성명에서 "광범위한 협의 끝에 향후 동계아시안게임 개최를 위한 개정된 틀에 합의했다"며 2029년 대회를 추후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당초 사우디는 지난 2022년 10월 OCA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2029년 동계아시안게임 유치에 성공하며 이목을 끌었다. 동계아시안게임은 2034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2030년 리야드 엑스포와 함께 사우디가 추진 중인 5000억 달러 규모의 미래형 도시 네옴(NEOM) 메가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사우디는 네옴의 산악 지역 트로제나에 인공 눈을 활용한 초대형 스키 리조트를 건설해 대회를 치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었다. 하지만 최근 네옴 시티 프로젝트의 건설 지연과 예산 문제 등이 제기되면서 트로제나 리조트가 2029년까지 완공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에는 대체 개최지로 한국과 중국이 거론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OCA는 동계 스포츠 인프라를 갖춘 국가들에 2029년 대회를 대신 개최할 의사가 있는지 타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29년 대회의 구체적인 연기 일정과 향후 계획은 추후 논의를 거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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