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소식] 삼척시, 어린 대문어 3만 마리 방류… 동해안 어족 자원 회복 '청신호' 外

  • △ 2026년 1월 16일부터 노곡어촌계 등 3개소에 무상 방류… 2021년 이후 총 15만 마리 △ 0.8cm 크기 대문어, 2025년 4월 어미 확보 후 7개월간 부화 성공

  • 동해시, 27억 투입 '자활사업' 확장… 저소득층 자립 지원 및 일자리 창출 '박차'

  • 속초시, 2027년 국·도비 2300억 확보 총력… 역대 최대 규모 예산 목표

  • 태백시, 눈축제 기간 관광시설 특별 운영… 석탄박물관 야간 개장 등 편의 증진

어린 대문어를 무상으로 방류 사진삼척시
어린 대문어를 무상으로 방류. [사진=삼척시]

삼척시가 동해안의 중요한 경제성 어종인 대문어 자원 회복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2026년 1월 16일부터 노곡어촌계를 시작으로 어촌계 3개소에 각각 1만 마리씩, 총 3만 마리의 어린 대문어를 무상으로 방류하며 어업인 소득 증대와 해양 생태계 보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삼척시는 이번 방류를 포함해 2021년부터 현재까지 총 15만 마리의 어린 대문어를 어촌계 마을 해역에 지속적으로 방류해왔다. 특히 지난해 12월 장호1리 방류 시에는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본부와의 협업을 통해 수중드론을 활용한 수중 방류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첨단 기술을 활용한 자원 회복 노력에 더욱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방류된 어린 대문어는 2025년 4월에 성숙한 어미를 확보한 뒤 약 7개월간의 집중 관리를 통해 부화에 성공한 개체로, 크기는 약 0.8cm에 달한다.
 
대문어는 강원 연안 해역에서 매우 중요한 경제적 가치를 지닌 고부가가치 품종으로, 어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큰 사랑을 받는 어종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자원량 감소 현상이 두드러져 자원 회복이 절실한 상황이며, 이에 따라 대문어 종자 대량 생산 기술 개발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삼척시수산자원센터 박재호 소장은 “어린 대문어의 초기 적정 먹이 개발과 최적 사육 환경을 규명하는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이를 통해 방류량을 확대하고 자원량을 증대시켜 어업인의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해시, 27억 투입 '자활사업' 확장… 저소득층 자립 지원 및 일자리 창출 '박차'
동해시청사 전경 사진동해시
동해시청사 전경. [사진=동해시]

동해시가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자립을 지원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2026년 27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다양한 자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동해시의 적극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시는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기 위해 동 행정복지센터 환경정비사업과 같은 근로 유지형 자활사업을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동해지역자활센터와 위탁계약을 체결하여 시장진입형, 사회 서비스형, 자활기업 등 총 17개의 자활사업단을 운영하며 110명의 참여자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구 전천나루 카페가 확장 리모델링을 거쳐 '전천 스테이션'으로 사업단 명칭을 변경하고, 복합 자활사업단으로 새롭게 탈바꿈한 것이다. 전천 스테이션은 카페 및 매점 운영, 굿즈 상품 판매, 미니골프장 운영·관리 등을 수행하며, 기차 모양의 카페 콘셉트로 전천 일대의 이용 활성화와 지역의 대표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사업단의 매출 증대를 통해 저소득층의 자립 기반 마련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 밖에도 동해시에서는 편의점, 청소, 세차, 조미김 가공·판매 등 다양한 자활사업단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특히 아이스팩 재생사업단은 수거된 아이스팩을 세척·소독 후 전통시장 등에 무료로 공급하여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환경오염 예방에 기여하는 등 자원 선순환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동해시는 자활근로 참여자가 근로 의욕을 유지하며 자립할 수 있도록 자산형성 지원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근로 소득에 따라 본인 저축액의 일부 또는 전부를 매칭 지원하는 희망저축계좌Ⅰ,Ⅱ, 청년내일저축계좌 등 3종의 통장을 운영하여 참여자들이 탈수급을 위한 목돈을 마련하도록 돕고 있다.
 
조훈석 복지과장은 "저소득층의 자립을 위해 단순히 일자리 제공을 넘어 직업훈련, 자격증 취득, 창업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많은 취약계층이 이러한 지원을 통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속초시, 2027년 국·도비 2300억 확보 총력… 역대 최대 규모 예산 목표
속초시청사 전경 사진속초시
속초시청사 전경. [사진=속초시]

속초시가 2027년도 국·도비 예산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하며, 시 개청 이래 최대 규모인 2300억원의 예산 확보를 목표로 총력을 기울인다. 이는 전년 대비 210억원, 약 10% 증가한 규모다.
 
속초시는 26일 시청 디지털상황실에서 이병선 속초시장 주재로 ‘2027년도 국·도비 예산확보 대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정부와 강원특별자치도의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신규사업 발굴을 추진하는 한편, 29건의 주요 국·도비 지원사업에 대한 전략적 대응 방안을 면밀히 점검했다.
 
보고회에서는 지역 경기 활성화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현안 사업을 중심으로 재원 확보 논리를 보강하고, 예상되는 문제점을 사전에 분석하여 대책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쌍천 제1지하댐 보수·보강 △노학지구 지하수저류댐 설치 △북양양IC~설악산 연결도로 개설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속초 하늘다리 숲 체험장 조성 등이 포함되어 속초시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광범위한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국·도비 예산확보는 정책 공감대 형성과 시기적절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전 공직자가 하나로 힘을 모아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대응을 통해 계획된 국·도비 예산을 차질 없이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속초시는 지난해 접경지역 지정에 따른 정책적·재정적 효과를 본격화한 결과, 행정안전부의 2026년 접경지역 특수상황지역개발 신규사업 공모에서 전국 최다인 6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210억원을 추가로 확보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시 개청 이래 처음으로 2000억원 이상의 국·도비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이러한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2027년도 예산 확보에도 긍정적인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태백시, 눈축제 기간 관광시설 특별 운영… 석탄박물관 야간 개장 등 편의 증진
태백산눈축제 포스터 사진태백시
태백산눈축제 포스터. [사진=태백시]

태백시가 오는 1월 31일부터 개최되는 제33회 태백산 눈축제를 맞아 관내 주요 관광시설의 휴관일을 조정하고 운영 시간을 연장하는 특별 조치를 시행한다. 이는 축제 기간 태백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시설 이용에 불편 없이 축제 관람과 주요 관광지를 연계하여 즐길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이번 조치에 따라, 태백산국립공원 내에 위치하여 눈축제장이 조성되는 석탄박물관은 축제 기간 동안 운영 시간을 연장해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야간에도 운영된다. 이는 야간에도 눈 조각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태백산 눈축제의 특성을 고려한 것으로, 방문객들이 축제 관람 후에도 자연스럽게 박물관을 둘러볼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고생대자연사박물관과 용연동굴 또한 축제 기간 중 관광객 편의를 위해 기존 2월 2일(월) 휴관일을 조정하여 정상 운영한다. 두 시설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또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365세이프타운 역시 눈축제 기간인 2월 2일 정상 운영하며, 대신 2월 10일에 휴관하여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의 이용 편의를 최대한 보장할 방침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눈축제 기간 동안 태백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다양한 문화·체험시설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일정을 조정했다”며 “앞으로도 축제와 관광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관광객 체류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33회 태백산 눈축제는 오는 1월 31일부터 2월 8일까지 태백산국립공원 일원에서 열리며, 눈 조각 전시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야간 관람 등 다채로운 겨울 관광 콘텐츠로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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