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한-캐나다 CEO 대화 개최…김동관 비롯 현대차·LG엔솔 등 참석

  • 대통령 특사 캐나다 방문 계기 사절단 파견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지난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캐나다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 앞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지난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캐나다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 앞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대통령 특사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함께 캐나다를 방문한 가운데 양국의 주요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조선, 방산, 에너지 등 한국-캐나다 간 전략 산업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경제사절단을 파견해 26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캐나다기업연합회(BCC)와 함께 '제3차 한국-캐나다 최고경영자(CEO) 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 측에서는 김창범 한경협 부회장을 비롯해 장재훈 현대자동차 부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 손재일 한화시스템 사장, 주원호 HD현대중공업 사장,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사장, 정무경 고려아연사장, 이현수 LIG넥스원사장,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사장, 구본승 KTE 사장, 이혁재 LG에너지솔루션 북미총괄 등 글로벌 공급망을 주도하는 핵심 전략기업이 자리를 함께했다.

김창범 상근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 경제는 지정학적 리스크의 상시화와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는 새로운 산업질서 재편의 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한국과 캐나다가 단순한 교역 파트너가 아닌 산업과 안보, 공급망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방위산업, 핵심광물, 에너지를 양국 파트너십의 3대 핵심 축으로 꼽으며, 이러한 전략분야의 공조를 바탕으로 한-캐 경제협력을 단순한 비즈니스를 넘어선 안보·동맹 차원으로 격상시켜야 한다고 짚었다.

골디 하이더 BCC CEO는 "최근 양국 간의 협력관계는 교역을 넘어 공급망과 첨단기술을 아우르는 전략적 경제 파트너십으로 진화해오고 있다"며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 함께 생존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양국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우리 기업들은 이미 캐나다를 신뢰할 수 있는 핵심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으며 양국간 협력 확대가 공급망 안정성 강화, 상호 일자리 창출 및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사절단은 이날 토론토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오타와로 이동해 추가 일정을 소화한다. 오타와에서는 캐나다 투자청 주최 오찬에서 캐나다 통상 및 투자유치 정책의 사령탑인 마닌더 시두 국제통상부 장관과의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 기업들은 양국 경제협력 확대를 위해 정책적 관심을 요청하고, 한국의 첨단 제조역량이 캐나다 현지 산업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순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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