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국내 최초로 조성 중인 연어 자연산란장이 올해 안에 완공되어, 연어 자원 회복과 생태관광 활성화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됐다.
군은 연어 자연산란장 조성사업의 연내 준공을 목표로, 올해 조경사업비 45억원을 추가 확보하는 등 총 282억원(국비 83.5억, 도비 25억, 군비 173.5억)을 투입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양양 남대천(손양면 송현리) 일원 58,152㎡ 부지에 줄어드는 회귀 연어 자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생태 보전과 관광을 결합한 전국 최초의 수산자원 조성사업으로 평가된다.
사업의 핵심은 기존의 인위적인 연어 부화 방식을 넘어, 자연 산란을 유도하는 생태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길이 500m, 폭 2.2~4m, 수심 0.7m 규모의 자연산란 수로가 조성되어 연어가 소상하는 전 과정을 직접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군은 지난해 12월 연어 산란 수로 조성과 함께 토목·기계·취수 등 주요 공정을 완료했다. 올해는 추가 확보된 예산을 활용하여 조경 식재를 비롯한 연어 지하 관찰소와 관찰 데크 설치, 교육·휴게 공간 조성, 어린이 놀이시설 및 관광객 편의시설 확충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조경사업은 연어 산란 환경을 고려한 친환경 설계가 적용되어 경관 완성도를 높이고,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체류형 공간 조성에 중점을 두었다.
사업이 완료되면 연어의 인공 부화 방식을 벗어나 자연 산란을 통해 생존율과 회귀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남대천 자연 수로를 활용해 연어 외에 봄철 황어, 여름철 은어 등 다양한 향토 어종을 관찰할 수 있도록 운영하며, 남대천을 생태 복원 및 생태 학습, 관광이 어우러진 대표적인 생태관광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군은 올해 12월 사업을 마무리한 뒤 연어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생명자원센터에 위탁하여 체계적인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연어 자원 회복은 물론 지역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징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올해 안에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1월 26일 자연산란장 취수펌프장부터 부화장까지 통수 점검을 위한 시범 가동을 실시해 시설 운영에 문제가 없음이 확인됐다.
동해시의회, 제358회 임시회 개회…민귀희 의장 "결실의 해" 강조 속 묵호역 보존 촉구
동해시의회가 27일부터 2월 4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제358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6년도 시정 업무계획 보고를 청취하고, 의원 발의 조례안 2건을 포함한 총 4건의 안건을 심의했다.
민귀희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동해시에서 개최되는 강원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북삼청소년센터 건립 등 주요 사업들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는 '결실의 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9대 의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며 의원들의 역할과 책임감을 주문했다.
이어진 10분 자유발언에서는 이창수 의원이 현재 추진 중인 묵호역 철거 계획의 재검토와 미래 자산으로서의 보존을 집행부에 요청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 의원은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묵호가 '감성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하며, "단 36면의 주차장을 위해 역사를 허무는 대신, 과거를 품고 미래로 나아가는 문화 자산으로 남길 수 있도록 철거 계획을 멈추고 지혜를 모아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의안 심의 시간에는 민귀희 의원이 '동해시의회의원 국내 교육연수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이 안은 "의원 당선인도 임기 개시 전에 교육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여 의정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제안 이유를 담았다.
안성준 의원은 '동해시 장애인 활동지원인력 처우개선 지원 조례안'을 발의하며, "불안정한 고용 환경에 노출된 장애인 활동지원인력의 권리 보장과 처우 개선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복지 수준을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호 의원은 안전과 소관 '동해시 소방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심사하며,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해 직접 찾아가서 신청받는 시스템을 운영해 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아울러 김향정 의원은 요양시설 와상 환자들의 신속한 화재 대응을 위해 투척용 소화기 등 조작이 간편한 소방 기구 구비 의무화를 요청하며 소방 안전 강화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삼척시의회, 제269회 임시회 4차 본회의 개최…인구 감소·관광 활성화 등 시정 현안 논의
삼척시의회가 27일 제269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개회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문화예술과 등 5개 부서와 삼척관광문화재단으로부터 '2026년도 시정 주요 업무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으며, 지역 현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정정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출산 이후 여성의 고용 단절과 청년층 유출이 인구 감소로 이어지고 있음을 지적했다. 그는 출산·육아 친화 기업 인센티브 제공, 여성 재취업 교육 확대, 공공산후조리원 이전 조속 추진, 청년 주거 지원 강화 등을 집행부에 제안하며 인구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본회의에서는 각 의원들의 다양한 시정 질문과 제안이 쏟아졌다. 김희창 의원은 척주동해비와 미수 허목 사당(미수사)을 기반으로 한 미수 허목 전시관 설치를 검토하고, 문화유산이 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대이동굴지대의 국가지질공원 선정을 앞두고 홍보 및 행정 절차를 적극 추진하여 내륙 관광권 활성화를 도모할 것을 촉구했다.
김원학 의원은 지역 주민의 문화 접근성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람영화관의 시내권 이전 방안 검토를 제안했다. 더불어 관광·숙박·축제를 연계한 인센티브 확대 방안을 마련하여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정복 의장은 타 지역 우수 축제 사례를 참고하여 삼척시만의 차별화된 겨울 축제 발굴과 지역 축제 콘텐츠 강화를 위한 창의적인 사업 모색을 주문했다. 그는 각종 지역 축제 개최 시 드론을 적극 활용하여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 축제 경쟁력 강화를 요청했다.
이광우 의원은 장애인 등 이동 약자의 접근성 및 편의성 제고를 위해 문화예술회관 내 엘리베이터 설치를 적극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정연철 의원은 국가지정유산 및 천년고찰 등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고, 자연과 상권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으로 지역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각종 축제와 행사 시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하여 친환경 도시 이미지 제고에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재구 의원은 문화예술회관 광장 바닥의 안전사고 위험을 지적하며 시설 개선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그는 해안도로 일대의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LED 조명 설치를 통해 경관을 개선할 것을 요청했다.
정정순 의원은 정월대보름제 행사 추진 시 전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을 제안했다. 아울러 삼척 시티투어 버스와 관광택시의 이용 편의를 위해 삼척역 열차 운행 시간에 맞춰 운행 시간 조정을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양희전 의원은 삼척 해양레일바이크 등 주요 관광시설에 지역 농·특산물을 홍보 및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