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美 공격 땐 중동 내 표적 타격…가혹한 대응 직면할 것"

  • 미 중부사령부 "이란 내 여러 목표물에 추가 자위 공습"

이란 테헤란의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항공우주군 박물관에 이란 미사일들이 전시돼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란 테헤란의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항공우주군 박물관에 이란 미사일들이 전시돼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 가능성을 시사하자 이란도 중동 내 미국 자산을 타격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역내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은 군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이란을 공격할 경우 이란도 중동 지역 내 미국 표적을 타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어젯밤 우리는 미국에 어떤 무모한 행동이라도 이란의 즉각적 대응을 유발할 것이며 이란은 어떤 공격적 행동도 묵과하지 않을 것임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군은 오늘 저녁 최고 경계 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미국이 어떤 공격적 행동을 취하더라도 다시 한번 가혹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의 이 같은 반응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종전 협상 지연에 불만을 드러내며 추가 공세 가능성을 언급한 데 따른 것이다.

미국은 전날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육군 아파치 헬기가 격추된 데 대한 보복으로 이란 내 군사시설 등을 공습했다. 이에 이란도 바레인과 요르단, 쿠웨이트 등에 있는 미군 기지를 타격하며 맞대응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미 중부사령부는 미국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후 5시15분 이란 내 여러 목표물을 대상으로 추가 자위 공습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