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차관은 이날 서울 구로구 가족센터를 방문해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돌봄 등 가족지원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과 지원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기획처의 '현장으로 찾아가는 집행점검'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성평등가족부의 '건강가정 및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 예산을 올해보다 106억원(7.0%) 늘린 1620억원으로 편성했다. 올해 예산은 1514억원으로, 8월 말까지 1501억원이 집행돼 집행률은 99.1%다.
이 사업은 가족센터를 거점으로 가족상담과 사례관리, 부모교육, 다문화가족의 국내 정착·경제적 자립, 위기가족 지원 등 생애주기와 수요에 맞춘 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 구로구 가족센터는 2006년 개소 이후 자녀 교육·돌봄과 결혼이민자 취업지원 등 종합지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조 차관은 아이돌봄사 특별교육과 결혼이민자 한국어 교육, 다문화자녀 대안교육기관 '움틈학교', 공동육아나눔터 '텀블키즈' 등의 운영 현황을 살폈다. 이주배경·중도입국 청소년을 위한 움틈학교에서는 한국어 수업을 참관하고 청소년들과 송편과 과일을 나눴다.
조 차관은 "가족의 모습은 다양해지고 있지만, 모든 아이가 충분한 교육과 성장의 기회를 누려야 한다는 점은 다르지 않다"며 "가족센터가 다양한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연결고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획처는 주요 재정사업 현장에서 정책 수요자의 의견을 듣고 지원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관계부처와 집행 현황 및 개선 과제를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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