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략물자 수출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지방 중소기업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실시한다.
지식경제부는 관세청과 공동으로 지방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전략물자 수출관리 지방순회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발표했다.
그동안 직접적인 전략물자 관리 관련 교육이나 홍보에 접할 기회가 적었던 지방 중소기업이 대상인 이번 순회 설명회는 오는 20일 서울과 대전을 시작으로 광주(26일), 부산(27일), 울산(28일), 수원(4월 1일), 창원(2일), 전주(3일), 청주(8일), 대구(10일), 제주(11일) 등 약 한 달여 동안 전국 11개 시·도에서 각각 열린다.
정부는 이번 설명회에서 전략물자의 이해, UN 등 국제수출통제동향, 전략물자 판정 요령 및 수출허가 신청 방법 등 전략물자 수출관리에 대한 핵심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서울 및 제주지역의 경우 전략물자관리원에서 접수 받으며 그 외 지역은 한국무역협회 각 시도지부에 신청하면 된다.
지식경제부 강혁기 전략물자관리과장은 “국내 중소기업들은 아직까지 위법수출로 인해 기업이 피해를 입을 위험성이 남아 있다”며 “전략물자에 대한 철저한 수출관리만이 기업의 안전한 무역을 보장하므로 리스크 관리차원에서 모든 수출기업이 전략물자 수출관리제도를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박용준 기자 sasori@ajnews.co.kr
< '아주뉴스'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