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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건설, 두바이 호텔형 아파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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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5-1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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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41억원 규모 '큐브 프로젝트' 계약 체결

   
 
성원건설은 최근 두바이 테마파크인 스포츠시티에 5성급 호텔형 아파트를 짓는 '큐브 프로젝트'를 따내고 독일계 시행사인 BMG중동개발사와 지난 8일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841억원 규모로 스포츠시티 안에 지하 4층~지상 25층 571가구 규모의 아파트 타워를 건설하는 것이다. 타워 안에는 주거 및 업무시설은 물론 초현대식 스파, 수영장, 레스토랑 등 레저 및 문화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년으로 오는 2010년 완공 예정이다.

성원건설은 또 두바이 상업지구인 비즈니스베이에 지상 35층 규모의 오피스타워를 짓는 '실버스타 프로젝트'도 낙찰받아 독일계 투자회사인 트렌드캐피털GmbH사와 정식 계약 체결을 위한 추가 협상을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두바이에서 주거 및 오피스 빌딩 건축 사업뿐 아니라 각종 대규모 관급 공사 수주에도 노력하고 있어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며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의 도급공사와 개발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8일 박창표 성원건설 중동지역본부 사장과 독일 시행사인 BMG중동개발의 게르트 빌러트 회장이 계약 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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