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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차량 상한가…고유가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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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6-0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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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 판매, 경유차 제자리·가솔린차 하락세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으로 서울시 휘발유 가격이 1900원선을 넘어서면서 가솔린 차량보다 상대적으로 유지비가 적게 드는 LPG 차량이 인기를 끌고있다.

3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발표한 ‘국내 자동차 총 등록현황’에 따르면 지난 4월말 현재 신규 등록된 전체 자동차 수는 전월보다 20만8899대(1.3%) 증가한 1663만7144대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LPG 차량은 223만3215대로 13.4%를 차지했으며, 이는 작년 동월보다 0.4% 상승한 수치다.

반면, 가솔린 차량의 비중은 작년 4월말 현재 49.7%였던 것이 올해 4월 현재 49.2%(818만1485대)로 낮아졌고, 경유차는 37%(올해 대수는 615만2031대)를 보여, 변동이 없었다.

자동차 1대당 인구는 2.9명, 가구 수는 1.0가구였고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1230만3515대(74.4%), 화물차와 승합차는 각각 317만5633대(19.1%)와 110만5746대(6.6%)였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 관계자는 “고유가로 인해 국내에 등록된 차량 중 액화석유가스(LPG) 차량의 비중이 작년 같은 시점보다 높아졌다”면서 “가솔린 차량은 지난해 보다 비중이 낮아졌고 경유차는 제자리 걸음을 보여 고유가 지속에 따른 자동차 시장의 수요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체 수입차의 등록 대수는 31만708대로 전체 자동차의 1.9%였으며, 국적별로는 유럽 17만9299대(57.7%), 일본 7만2307대(23.3%), 미국 5만4812대(17.6%)의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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