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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시 폭등폭락 반복, 유통시가총액 4.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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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6-2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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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상하이·선전 증시는 폭등과 폭락이 반복되며 시세가 큰 폭으로 흔들리는 변동성 장세를 연출했다.

그동안 중국증시의 소나기를 내렸으며 지난 주 주가지수의 급격한 변동은 투자자의 심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6월20일 상하이 거래소와 선전 거래소의 유통 물량은 6조49억 위안(약 898조원)으로 한 주 동안 4.79%가 감소했다.

같은 기간 상하이, 선전 시장의 총 시장가치는 18조3077억 위안으로 한 주 새 2.35%가 줄어들었다. 

   
상하이종합지수 거래일 기준 최근 5일 추이
자료출처: 야후 파이낸스


상하이와 선전 거래소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6월20일 상하이 시장의 유통 물량은 4조3173억 위안으로 한 주 간 3.87%가 줄었고 선전시장의 경우 1조6876억 위안으로 1주간 7.06%가 줄었다.

역시 같은 기간 상하이 시장의 총 시장가치는 14조9557억 위안으로 1주 동안 1.91%가 줄었고 선전시장의 경우 총 시장가치는 3조3520억 위안으로 1주 동안 총 6.9%가 감소했다.

지난 주초 하락세로 출발한 상하이·선전 시장은 18일  지수가 크게 오르며 5% 이상의 상승폭을 보였으나 다음날 상하이 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의 하락폭이 각각 6%와 7%에 이르는 급락세로 돌아섰다.

지난 주 마지막 거래일에서는 에너지주의 가격이 오르면서 상하이와 선전 시장 모두 크게 반등했다. 

지난 한 주 상하이 종합지수는 1.29% 하락한 2831.74 포인트로 마감했고,선전성분지수는 5.66% 하락한 9373.69 포인트로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증시에 있어 급등과 급락이 흔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지난 주 증시 변동성 확대는 투자 심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 거래일 기준 최근 5일 추이
자료출처: 야후 파이낸스


지난 주까지 중국증시는  5주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상하이 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 뿐만 아니라 상하이선전 300지수 역시 지난 한 주 4.35% 하락했지만 거래 규모는 전주 보다 크게 늘어났다는 부분은 주목해야 한다는 평가다.

지난 주 월요일 증시가 상대적으로 평온했던 것을 제외하면 상하이심천지수는 전반적으로 큰 폭으로 오르고 내리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수요일 소폭 상승했으나 오래 지속되지 않았고 목요일 상하이·선전 증시가 재차 폭락하며 상하이 종합지수가 20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다.

선전 성분지수도 7%이상 급락했으나 금요일 유가와 전기가격의 상향 조정으로 전력, 석유 부문 주식이 선전하며 상하이·선전 증시의 주가지수 모두 각각 3%와 2% 이상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금융 서비스, 화학공업 등의 종목은 상승하거나 소폭 하락했다. 유가, 전기가격의 조정은 지난주를 투자자들이 가장 관심을 보였던 사안이다.

국가 발전개혁위원회는 19일 저녁 정유 가격과 전기가격을 상향 조정하고 전국적인 발전용 석탄가격에 임시 개입방침을 발표했다. 

이러한 소식은 금요일 증시 상승세를 이끄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앞으로 얼마나 그 효과를 발휘할 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미에너지환경 10년 협력 구성’에 합의한 것 이외에 전략적 경제대화는 중국과 미국 양국의 금융 협력과 금융개방방면에 있어 적지 않은 실질적 발전과 성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신화통신은 전망했다. 증시에도 긍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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