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섬유시장 ´웰빙& 첨단´소재 각광(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8-08-24 08:0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몸에 좋은 고기능성 섬유소재 세계적 인기 =국내업체, 기술력 앞세운 신소재 진출 가속화

중국의 의류 총 소비액은 2007년 기준 약 85조원에 달하며, 연간 9%씩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는 등 무한한 성장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구매력을 갖춘 의류 소비자들도 상류층만 6000만명, 중류층은 4억50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미주 및 유럽지역 글로벌 브랜드의 직접 소싱이 강화됨에 따라 지난 2005년 약 150여개였던 상하이 주재 아시아 소싱센터가 현재는 약 2배인 300여곳으로 늘어났으며, 최근에는 페스트 패션(Fast Fashion) 시장 확대로 기획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 중국 의류시장은 지역별로 세분화 돼 상이한 시장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현지 진출에 앞서 철저한 사전 준비가 요구된다. 이에 세계의 시장인 중국의 섬유소재 구매동향을 알아보고 국내 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 본다. <편집자 주>

 

   
 
 
중국 의류 소비자 ´차별화·고급화´ 경향 두드러져
중국의 섬유산업은 1990년대 초 경제발전에 따라 샨샨(ShanShan), 영거(Youngor Group) 등이 남성 정장을 주도하면서 중국 브랜드의 태동이 시작됐으며, 스포츠스타 리닝(李)은 자신의 이름으로 스포츠브랜드 리닝(Lining)을 창립하는 등 중국 의류브랜드의 기초가 세워졌다.

1990년 중반 이후 이러한 조류는 가속화 돼 Septwolves, Saint Angelo, Metersbonwe 등 브랜드가 속속 등장했다. 또한 현재 캐주얼여성복을 주도하는 only, veromoda도 이 시기에 진출했다.

2001년 중국의 WTO 가입에 따라, 소비자의 패션 개념은 쾌적과 개성의 추구로 전환되기 시작했고, 세계 유명브랜드와 스포츠브랜드 및 한국의 대다수 브랜드가 2000년 이후 중국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중국의 섬유산업은 저가 노동력 기초 위에 건립됐고, 더 저렴한 가격으로 섬유 제품을 생산하려는 외국 자본과 기술이 도입돼 급속한 발전을 이뤘다.

중국의 직물 생산능력 우위는 대량 생산체제에 있으며, 면, 마, 실크 등 천연섬유 개발 능력은 이미 상당한 수준이다.

또한 세계 인조실크의 공급기지 역할을 맡고 있다. 이중 면직물은 주로 중쑤(江蘇)성 일대에, 실크류는 항저우(杭州) 및 쑤저우(蘇州) 등지에, 나일론 등 화섬류는 우장(吳江)시에, 폴리에스테르류는 커차오(柯橋) 등지에 분포하며 모두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중국 내수 패션시장은 수입 및 라이센스 브랜드와 내수 브랜드간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브랜드 차별화를 위한 소재 고급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어, 고가의 이탈리아, 프랑스 등의 트렌드를 반영한 교직물 및 기능성 유럽수입소재 수요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의 특화된 신소재들은 유럽소재의 대체소재로 지속적인 관심과 주문이 늘어나고 있다.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섬유소재는 환경문제와 웰빙트렌드에 따라 대나무, 콩, 코코나 등의 천연소재를 활용하고, 천연 염색과 안료로 만든 제품들이 부각되고 있다.

또한 자연소재를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적 재생소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세계 섬유시장의 30% 이상을 제조하고 있는 중국 시장 역시 ‘몸에 좋고’, ‘고기능성’을 지닌 소재들이 최근 각광받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