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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전파관리시스템 구축해 불법전파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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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2-0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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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국내기술로 선진 전파관리시스템이 구축됨으로써 앞으로 불법전파로 인한 불편함이 크게 줄게 됐다.

방송통신위원회 중앙전파관리소는 4일 전파관리고도화시스템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방송통신위원회 송도균 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에 구축된 전파관리고도화 시스템은 전파사용에 혼신을 유발하는 불법전파를 10초 이내에 적발해 TV, DMB 시청, 이동전화 사용시 혼신에 따른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특히 국내에서 연구개발된 장비를 상용화한 것으로 2005년 구축사업을 시작한지 3년 5개월만에 빛을 보게 됐다.

총 484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 시스템은 전파측정ㆍ조사장비인 70개 지능형전파측정시스템과 불법전파의 방향을 찾아내는 15개 방향탐지시스템, 자료를 관리하고 분석할 수 있는 통계분석시스템으로 구성됐다.

이 시스템은 10개 지방관서 상황실에서 관할구역 시스템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이를 중앙전파관리소 종합상황실에서 24시간동안 실시간 모니터링 해 일괄제어ㆍ통제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민원기 중앙전파관리소장은 “전파관리고도화시스템은 전파관리에 관한 순수 국내기술이 집약된 시스템으로 올해 베트남, 태국 등과 전파관리업무 상호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할 수 있었던 것은 동 시스템의 우수성을 해당 국가들이 인정한 것”이라며 “현재 인도네시아의 전파관리시스템 구축사업 참여를 통한 장비수출을 추진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동남아개도국은 물론 중앙아시아 국가 등과도 전파관련 기술교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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