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데이콤, "일반주택에서도 IPTV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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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0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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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HFC 이용한 IPTV 상용 서비스 제공

LG데이콤은 국내 최초로 광동축혼합망(HFC)을 이용해 인터넷TV(IPTV)인 'myLGtv 실시간방송'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광동축혼합망은 광케이블망과 동축케이블을 이용한 혼합망으로 디지털가입자망(xDSL)에서는 구현이 어려운 광대역의 방송통신 융합망을 구성할 수 있으며, xDSL에 비해 원거리 전송이 가능해 농어촌지역까지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에 따라 LG데이콤은 IPTV 사업자로는 처음으로 초고속인터넷 엑스피드 광랜 135만 및 프라임 91만 등 총 226만(2월 말 현재) 전 가입자에게 고품질의 'myLGtv'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진정한 전국 서비스가 가능해짐에 따라 정부가 추진 중인 교육, 행정, 의료 등 IPTV 공공 서비스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단독 및 다가구주택 가입자들은 그동안 초고속인터넷과 방송, 전화회선을 각각 따로 쓰는 사례가 많아 비싼 요금과 복잡한 회선으로 불편함이 많았으나 이제 세 개의 서비스를 한회선으로 제공받는 결합상품을 이용할 수 있어 저렴한 요금은 물론 쾌적한 가정환경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용요금은 3년 약정해 'myLGtv+엑스피드'로 이용하면 3만4400원이고 'myLGtv+myLG070+엑스피드'는 3만5300원이다.

LG데이콤 myLGtv사업부장 안성준 상무는 "아파트 단지에 이어 단독 및 다가구주택에도 myLGtv를 제공함으로써 226만 엑스피드 전 가입자의 고객만족도를 높였다는데 의의가 크다"며 "LG데이콤은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유용한 채널들과 다양한 부가 서비스들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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