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14일부터 내달 1일까지 전국 16개 시·도와 합동으로 저울류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민생활과 밀접한 제수용품 구매시 피해예방과 공정한 상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함이라는 것이 기술표준원의 설명이다.
점검 대상은 정육점, 식품점, 청과물점, 수산시장, 대형유통업소, 슈퍼마켓 등이며 기술표준원은 저울의 정확도와 눈금변조여부, 검정기관의 검정여부, 사용공차초과 여부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위반업소에 대해선 시·군·구를 통해 고발 및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작년 추석 특별점검에선 전국적으로 3만156대 저울에 대해 점검을 실시하고 사용공과 초과, 구조불량 등 286대의 불량 저울을 적발해 사용중지 처분을 내린 바 있다”고 말했다.
기술표준원은 이번 특별점검을 계기로 불법 저울류 사용 근절과 함께 공정한 상거래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하고 있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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