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T, 전략 스마트폰 'T옴니아Ⅱ' 출시

삼성전자가 지난해 SK텔레콤과 공동기획으로 출시한 'T옴니아'의 후속작인 'T옴니아Ⅱ(사진)'를 출시하며 국내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3.7인치 WVGA(800×480)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에 '햅틱 사용자환경(UI) 2.0'을 탑재한 스마트폰 'T옴니아Ⅱ'를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국내 소비자를 위해 키패드 등 해외 단말기와 차별화된 디자인과 DMB 등 국내 환경에 특화된 기능들을 적용했다.

T옴니아Ⅱ의 가장 큰 특징은 '보는 휴대폰' 트렌드에 맞춰 세계 최대 크기의 3.7인치 AMOLED를 탑재해 영화, DMB, 인터넷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이다.
 
또 강력한 3D 효과에 모션센서로 동작하는 혁신적인 차세대 풀터치폰 UI인 햅틱 UI 2.0를 적용해 스마트폰을 처음 사용하는 소비자들도 일반폰을 사용하듯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비스 측면에서도 기존 T옴니아에서 제공되던 서비스 이외에 M고객센터, T로밍서비스, 빠른 길찾기의 티맵(T map)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500만 화소에 고급 디지털 카메라 기능을 지원하며 파일변환 없이 영화 감상이 가능한 디빅스(DivX) 지원,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와이파이(Wi-Fi), 블루투스 등 첨단 기능도 탑재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T옴니아Ⅱ는 현존하는 최고 사양의  휴대폰으로 이 제품 출시를 계기로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한층 강화시켜 향후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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