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방은행 5곳이 추가로 도산해 올해 총 120개 금융기관이 문을 닫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1992년에 181개 금융회사가 도산한 이래 가장 나쁜 수치다.
2007년에 미국에서 도산한 금융기관이 3개, 2008년에 25개였음을 감안하면 전 세계를 강타한 금융위기의 여파가 얼마나 컸는지 짐작해볼 수 있다.
112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유나이티드커머셜뱅크는 이번에 도산한 5개 지방 금융회사 중 가장 큰 규모였다.
미주리.미네소타.미시간.조지아주의 지역 금융기관도 파산 금융기관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영세 규모의 금융사였다./ 연합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