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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홀(Col.David Hall) 미 육군용산지역 사령관(왼쪽)과 월터 샤프(Walter L. Sharp) 주한미군사령관(가운데), 김영기 부사장(오른쪽)이 김치전달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
이날 행사에는 김영기 LG전자 CRO 부사장과 임직원을 비롯해 주한미군, 유엔환경계획(UNEP) 한국위원회, 세계식량계획(WFP) 한국사무소, 국제백신연구소(IVI), 한양대학교 청소년과학기술진흥센터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담금 김치 3600포기는 어린이재단을 통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1300여 세대에 전달된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강원도 평창군 속사리 지역의 특산물로 '1사 1촌 나눔장터'도 열었다.
1사 1촌 나눔장터에서는 외국인 자원봉사자들에게 김치 퓨전요리를 제공, 우리나라의 김장문화를 알렸다. 행사 후 남은 농산물은 LG전자가 일괄 구입해 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김영기 부사장은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 외국인과 한국인의 따뜻한 나눔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는 LG전자와 어린이재단이 저소득층의 월동 지원을 목적으로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진행해 왔다. 올해는 미 육군 용산지역 사령부 주최하고, 한국 외국인친선문화협회가 공동 주관했다.
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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