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충현 기자) 안철수연구소는 최근 유명인이나 사회적 이슈를 가장해 설치되는 가짜백신이 지속적으로 유포돼 주의가 필요하다고 4일 밝혔다.
올해 들어 국내외에서 발견된 가짜백신은 CNN 뉴스, ABC 뉴스, 김연아 선수 동영상, 해외 보안 업체의 오진 등으로 메일의 링크 주소나 구글에서 검색 결과를 클릭할 때 설치된다.
설치된 가짜백신은 정상 파일을 악성코드라고 진단해 비용 결제를 요구한다. 제작자는 가짜백신 유포 웹사이트로 사용자를 유도하기 위해 구글의 검색 순위를 상위로 조작한다.
가짜백신은 해외에서 제작되기 때문에 그동안 우리나라 인물을 대상으로 한 적은 없었지만 김연아 선수 동영상이 지난 2월 동계 올림픽 금메달 획득 직후 첫 사례로 발견됐다.
조시행 안철수연구소 시큐리티대응센터(ASEC) 상무는 "가짜백신은 그럴 듯한 이름으로 사용자를 현혹한다"며 "사용자가 능동적으로 설치하지 않은 것은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이 아니므로 사기성 가짜백신에 불필요한 과금을 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가짜백신은 지난해 286개, 올해 1월~4월에만 71개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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