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수다사ㆍ금오산서 무을풍물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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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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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서북부지역 풍물의 모태인 경북 구미 무을풍물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풍물축제가 6일과 7일 열린다.

구미시와 무을풍물보존회는 6일 무을면 수다사, 7일 금오산분수광장에서 '2010무을풍물축제'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첫날은 수다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무을풍물공양을 시작으로 승무, 선비춤, 사물놀이 초청공연이 열리고, 무을풍물보존회와 구미놀이패말뚝이, 한두레예술단, 선산풍물보존회, 선산주부풍물단의 공연이 이어진다.

둘째 날은 평택농악, 청도차산농악, 무을풍물 공연이 펼쳐지고, 관람객이 악기를 연주하거나 복장을 입어보는 순서와 투호놀이를 비롯한 전통놀이 체험시간이 마련된다.

무을풍물은 300여년 전인 조선 영조시대 구미 수다사에서 법명이 전해지지 않는 정재진이란 승려가 꿈에서 도깨비들과 놀고 장난쳤던 일들과 구전돼 오던 내용을 소재로 풍물가락을 만들어 마을로 전파해 무을풍물의 기반을 닦았다고 전해진다.

웅장하고 장쾌한 가락이 특징인 무을풍물은 김천의 빗내농악이나 대구의 날뫼북춤 등에도 영향을 미쳤고, 1996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농악부문 우수상과 2004년 전주대사습놀이에서 장원을 차지하며 유명해졌다.

열두마당으로 구성된 무을풍물은 장쾌한 가락으로 전투농악으로 분류되고, 품앗이 마당이나 영산다드래기 마당이 포함돼 농사굿과 불교적 색채가 가미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을풍물보존회측은 "박진감 넘치는 영남 풍물의 진수를 볼 수 있는 무을풍물은 그 전승 계보가 뚜렷한 것이 특징"이라며 "사찰에서 유래된 만큼 불교의 육법공양에 맞춰 대웅전 앞에서 펼치는 풍물공양이 이색적인 볼거리"라고 소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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