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식사지구 비리 수사확대...덕이지구 시행사도 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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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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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여야 유력 정치인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경기 일산 식사지구 재개발 비리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최윤수 부장검사)가 최근 덕이지구 개발사업의 시행사와 조합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2일 확인됐다.
 
 검찰은 1일 서울 강남의 부동산 개발업체 H사 등 덕이지구 시행사 3곳과 도시개발사업조합 사무실에서 회계장부와 전산자료를 압수해 확보했다.
 
 검찰은 이들 시행사와 조합이 사업비를 부풀려 비자금을 조성하고 분양가 승인 등의 인·허가 과정에서 비리를 저지른 의혹을 수사중이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과 기초 조사를 마치는 대로 식사지구와 덕이지구 인·허가 과정에 개입한 담당 공무원을 소환할 방침이다.
 
 덕이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일산서구 덕이동 일대 65만㎡ 부지에 4천800여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하는 사업비 3조원대의 대규모 주택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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