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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토마스 뉴먼 폴크스바겐 중국 사업부 대표 |
폴크스바겐이 향후 5년간 중국에 총 106억 유로(한화 약 15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17일 폴크스바겐 중국 사업부의 칼 토마스 뉴먼 대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면서 이 자금은 향후 자동차 생산량 증대 및 신제품 연구개발에 쓰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뉴먼 대표는 비록 올해 중국 자동차 시장 성장세가 지난해에 못 미칠 수 있지만 향후 수년 간 중국 자동차 시장 성장세를 밝게 점치며 향후 중국 내 합자기업인 상하이 폴크스바겐과 이치 자동차와 협력해 투자를 대폭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친환경차 개발에도 더욱 주력할 계획이라며 특히 전기차 양산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향후 계획에 따르면 2011년 폴크스바겐은 중국에서 MS 컨셉트카와 신형 파사트 등과 같은 중형 세단 제품 스펙트럼을 대폭 넓힐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해 폴크스바겐은 중국 대륙 및 홍콩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37% 늘어난 총 192만3500대 차량을 판매했다.(수입차 4만3600대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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