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한국화랑협회에 따르면 66개 화랑이 참여한 이번 화랑미술제에서 작품 410여 점이 팔려 약 35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의 판매실적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관람객 수도 2만8154명으로 작년보다 늘었다.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화랑미술제는 84개 화랑이 참여했지만 15억2000만원치가 팔렸다.
이번 행사는 소품 위주의 500만원 미만 작품부터 국내외 유명작가의 작품들도 출품해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표미선 화랑협회 회장은 “저가의 작품 판매뿐만 아니라 '오페라와 미술'등 복합문화예술행사로 마련된 이번 화랑미술제는 매회 강연이 매진되는 등 미술애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관심도 높았다"며 "경기불황으로 움츠러진 국내 미술시장 분위기를 감안하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긍정적인 평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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