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리처드 새먼스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소장을 접견, “이번 겨울 동해안에 폭설이 내리는 등 우리나라도 기후변화를 온몸으로 실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가 기후변화에 잘 대처해나가야 한다는 국민적 인식과 공감대도 커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에 새먼스 소장도 “전 세계가 주시하는 한국의 녹색성장은 교착상태에 있는 기후변화 대응 체계에 있어 하나의 창조적 패러다임이다”며 “이런 녹색성장을 통해 기후변화를 극복할 기회가 보인다”고 말했다.
GGGI는 녹색성장 정책과 관련,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기구를 목표로 정부가 지원하고 있는 기관으로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부회장 출신인 새먼스 소장은 내달 중순부터 공식 업무에 착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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