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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롯데자이언츠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투수 브라이언 코리가 일본 가고시마 전지훈련 캠프에서 한·미·일 챔피언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일본 가고시마 전지훈련 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코리는 16일 오후 훈련을 마친 뒤 자신의 메이저리그 우승 반지를 꺼내 들었다.
우승반지에는 'WORLD CHAMPIONS 2007. 10. 28'가 새겨져 있으며(2007년 10월 28일은 우승 날짜) 사파이어(사진의 녹색 부분), 루비(사진의 빨간색 양말 부분), 백금(나머지), 다이아몬드(테두리 부분)이 혼합돼 있다.
코리는 지난 2007년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 우승반지를 받았고 지난해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에서 뛰던 시절 우승반지를 받은 바 있다.
코리는 "한·미·일 세 나라에서 우승반지를 낀다면 멋진 일이 될 것"이라며 올 시즌 롯데의 우승을 향한 포부를 다졌다. 그는 "매년 좋은 시즌을 보내고 행운을 빈다는 의미로 한국에 가져왔다"며 반지를 가고시마 캠프에 가져온 이유를 설명했다.
코리가 지난 1992년 이후 우승과 인연이 없는 롯데의 우승 소식을 불러올 청부사로 활약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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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롯데자이언츠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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