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 국가산업단지 내 입주업체에서 또 정전사태가 발생했다.
22일 여천NCC에 따르면 오후 5시30분께 전남 여수시 여수산단 내 여천NCC 1공장에서 정전이 발생해 가동이 중단됐다.
회사측은 "공장 내 전원공급 설비에 문제가 생겨 정전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복구 시점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가동 중단이 그리 오래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천NCC 1공장은 연간 86만톤 규모의 에틸렌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한편 지난달 17일 여수산단 내 20여개 업체가 정전으로 수 백억원대의 피해를 입은 지 얼마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사고가 발생해 전력공급 체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다른 공장의 정전 사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X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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