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밍제(淸明節)를 앞두고 2일 산시(山西)성 제슈(介休)시 몐산(綿山)에서 춘추시대의 충신 제즈투이(介子推 개자추)를 추모하는 대 제전(제사) 행사가 치러졌다. 제즈투이는 춘추시대 진(晉)나라 문공 때의 충신으로 충효신의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문공은 권좌에 오른 후 제즈투이가 몐산에 은둔하자 불을 놓아 불러내려 했으나 제즈투이는 끝내 산속에서 불에 타죽고 말았다. 후세인들은 이날 찬음식을 먹는 풍습으로 충신 제즈투이의 넋을 기려왔다. [제슈(산시)=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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