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4일 최중경 장관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박근혜 한나라당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성서 세인트웨스튼 호텔에서 '대구연구개발특구 출범식'을 개최했다.
지경부는 이날 출범식에서 대구를 '△스마트 IT 기기산업 △의료용 융복합기기 및 소재산업 △그린에너지 융복합 산업 △메카트로닉스 융복합 산업 등 4대 특화분야에 대한 집중육성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마련한 '제2차('11~'15년) 연구개발특구 육성종합계획'에 따라 거점대학 육성, 특구 전용펀드 조성·운용(2015년까지 3000억원 투입), 기술사업화 자금 지원 등 65개 정책 과제를 제시한 바 있다.
대구시도 이같은 정부의 방침을 뒷받침하기 위해 우수 연구소 유치, 교육·문화·산업용지 등 특구환경 개선 등의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최중경 장관은 출범식 축사를 통해 "대구연구개발특구는 대경권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하고, 대구·경북의 지역경제 발전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올해 2200억원 지원 등 대경권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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