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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왼쪽)이 4일 오전 청와대에서 홍철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4일 홍철 신임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장(66)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국토 균형발전 과제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홍 위원장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을 통해 “국토 균형발전 차원에서 지역발전 현안을 꼼꼼히 챙겨주기 바란다”며 “이 문제를 다루는데 있어 지금은 시기적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이 전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홍 위원장에게 “‘5+2 (광역경제권) 계획’ 중 지역별 선도사업을 신속히 추진해달라”면서 “전체적인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면밀히 챙겨라. 이미 시작된 건 철저하히 점검해 내년 예산에 관련 사업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다양한 경험을 가진 홍 위원장이 (지역발전위원장을) 맡은 만큼 최선을 다해 성과를 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홍 위원장은 1945년 경북 포항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원과 청와대 경제비서관, 건설교통부 차관보, 인천대 총장, 대구경북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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