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금연선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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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0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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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임직원들이 금연선포식에서 담배 모형 절단 퍼포먼스를 통해 금연의지를 다지고 있다. 노주혁 전무(뒷줄 좌측), 성용주 노조위원장(뒷줄 우측).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6일 임직원들의 건강 증진과 쾌적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금연선포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선포식은 자발적으로 금연을 희망한 직원, 경영진, 각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뤄졌으며, 금연교육과 함께 금연서약서 작성 및 금연 선서, 금연펀드 신청, 금연의지 다지기 퍼포먼스 행사를 가졌다.

회사 측은 이미 올초부터 본사 및 공장 전 구역을 금연건물로 지정하고 사내 건강관리실을 통해 지속적인 금연홍보활동을 펼쳐 왔으며, 직원들의 높은 관심으로 체계적인 금연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금연프로그램은 1:1면담, 니코틴의존도 평가, 각종 금연보조제 무상지급, 정기적으로 금단증상에 대한 방문상담과 전화상담 외에 금연의지를 높이기 위한 금연펀드로 이루어져있다.

또한 전국 10개 지방사무소는 관할 보건소와 연계를 통해 본사와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해 전사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1차 성공자가 배출되는 10월 이후에는 2차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등 지속적으로 금연 프로그램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금연펀드는 개인가입금 10만원으로 6주 금연 성공시 가입금 환원, 6개월 성공시 회사측에서3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것으로, 금연 실패시에는 가입금이 본인 명의로 사회단체에 기부되어 실패에 따른 체벌을 사회공헌과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금연프로그램에 참여한 설계부 이승철 대리는 “10년 넘게 담배를 피우면서 금연 시도만 10번도 넘게 한 것 같다.”며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이 기회에 인센티브도 받고 금연에도 꼭 성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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