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고공행진...정부미 20여만t 공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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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0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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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산지 쌀값의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쌀값을 잡기 위해 정부 보유미 20여만t을 방출할 방침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 25일 기준 산지 쌀가격은 80kg 한 가마에 15만3288원으로 10일 전에 비해 0.3%(520원) 상승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같은 가격은 작년 수확기(10~12월) 대비 11.6%, 전년동기 대비 14.1%, 평년보다는 3.1% 높은 수준이다.
 
 예년과 달리 지난 2월 말 이후 산지 쌀값은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월25일의 경우 열흘전에 비해 1.1% 가격이 상승한 것을 비롯해 3월5일 1.2%, 3월15일 1.5%, 3월25일 0.9%, 4월5일 1.2%, 4월15일 0.3%에 이어 4월25일에도 0.3% 상승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오는 6일 정부 보유미 가운데 2010년산 3만t과 2009년산 20만 t을 공매를 통해 방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aT(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쌀 소비자 가격은 4만4538원/20kg으로 전년동기(4만2048원) 대비 5.9%, 수확기(4만507원) 대비 9.9% 오른 가격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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