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전년대비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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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0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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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서울시가 올해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액(Foreign Direct Investment)이 8억3500만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업종별로 서비스업은 전년 동기(4억6600만달러) 대비 67.4% 증가한 7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제조업은 지난해 2800만달러 대비 96.4% 증가한 5500만달러를 유치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2억9400만달러로 35%를 차지했다. 아시아(2억7400만달러)가 33%, 미주(2억5900만달러)가 31%로 뒤를 이었다.

투자 유형별로는 기존 투자기업의 증액투자가 전체의 58%를 차지했으며, 신규투자 41%, 장기차관 1% 등이었다.

같은 기간 건당 평균 투자금액은 155만달러에서 335만달러로 큰폭으로 증가했다.

서울시는 올해 외국인직접투자 목표인 45억달러 달성을 위해 오는 5월부터 KOTRA, 컨설팅 및 로펌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유럽 및 미주지역, 아시아 신흥시장의 잠재투자자를 적극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비스산업 외국인 투자의 장애 요인이 되고 있는 과도한 규제 및 인센티브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등 외국인들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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