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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따라잡기>드라마 속 여주인공들, 화제의 ‘단발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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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1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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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일 따라잡기>드라마 속 여주인공들, 화제의 ‘단발헤어’

(아주경제 정현혜 기자)한 때는 톱스타, 현재는 국민 비호감 생계형 연예인 구애정. MBC ‘최고의 사랑’ 속배우 공효진이 맡은 캐릭터이다. 드라마가 극 초반부터 인기몰이를 하는 데는 그녀의 맛깔 나는 연기력만큼 이나 스타일 역시 한 몫을 하고 있다는 평이다.

[사진=MBC ‘최고의 사랑’ 공효진 캡처]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 속 공효진이 맡은 역할은 한물간 전직 아이돌 비호감 캐릭터로 근근이 방송출연에 야간 업소 뛰며 먹고 사는 생계형 연예인. 그래서 거칠 것 없고 조심할 필요 없는 쾌활하고 활달한 성격의 캐릭터다.

극 중 공효진의 헤어스타일은 클래식한 ‘원랭스’ 단발로 헤어에 층을 거의 내지 않고 1/3지점부터 끝 부분에만 자연스럽게 아웃 컬을 넣는 것이 포인트. 여기에 눈썹 위까지 짧게 커트한 앞머리는 밝고 당찬 캐릭터를 잘 살려준다.

준오 헤어의 헤어 디자이너 셜리는 “내추럴함과 경쾌함이 동시에 묻어나는 공효진의 원랭스 단발을 촌스럽지 않게 연출 하려면 과도한 볼륨은 삼가 하고 펌이 풀린 듯 내추럴하게 스타일링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커트 시 끝부분에 층을 내기보다는 무거운 느낌으로 양감을 살려 커트하는 것이 특징이다”라고 말했다.

[김현주, 성유리, 장나라(왼쪽부터)/사진= MBC '반짝반짝 빛나는‘ , KBS2 '로맨스 타운’ ,‘동안미녀’ 캡처]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 속 김현주를 비롯해 ‘로맨스 타운’ 속 성유리, ‘동안미녀’ 속 장나라까지 많은 여배우들이 단체로 단발 커트하기로 마음먹었나 싶을 정도로 단발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브라운관 속 여배우들이 앞 다퉈 ‘단발’ 헤어를 선보이는 이유가 무엇일까?

단발머리는 동양인의 얼굴형에 가장 잘 어울릴 뿐 아니라 앞머리와 함께 연출하면 얼굴을 어려 보이게 하는 동안 효과까지 있다.

‘동안 단발’은 층을 내지 않고 커트를 한 후 자연스럽게 모발 끝 부분에 C컬 웨이브로 가볍고 부드러운 느낌만을 주는 것이 포인트다. 앞머리 역시 옆머리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뱅 스타일로 커트한다. 블랙 헤어는 계절 상 답답해 보일 수 있으므로 다크 브라운 컬러로 염색하면 여성스러운 느낌을 더할 수 있다.

준오 헤어의 헤어 디자이너 셜리는 “ 여배우들처럼 동안 단발을 하소 싶다면 개개인의 모발상태, 머리 숱, 컬러, 얼굴형 등을 고려한 후 적절한 시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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