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국립 섭식장애 지원센터 '아브콘탁트'가 의미심장한 캠페인 광고를 제작해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자료사진] |
(아주경제 김진영 기자)아버지의 사소한 말 한마디에 20년째 거식증에 걸린 쌍둥이 사연이 공개돼 주위에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5(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서는 11살 소녀 시절 아버지의 사소한 말 한마디에 거식증에 걸린 쌍둥이 자매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 했다.
런던에 사는 마리아와 케이티 캠벨은 거식증 인생을 20년째 살고 있다. 두 사람은 사춘기 시절 아버지가 “우리 딸들도 곧 어른이 되고 엉덩이도 커지겠지”라고 던진 농담에 충격을 받았다.
두 쌍둥이는 이후 거식증에 걸려 영양분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했다. 어른이 되고 싶지 않았던 두 사람은 아이 같은 신체와 목소리를 가졌다 164cm 키에 37kg과 31kg로 저체중이며 또 초경도 하지 않아 불임을 가능성을 가졌으며 심각한 허리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두 쌍둥이의 바람은 내달 시작되는 치료에 희망을 갖고 있으며 “성공적으로 치료를 끝내고 아이를 갖고 싶다”고 전했다.
거식증이란 먹는것을 거부하거나 두려워하는 병적인 증상으로, 정신 분열증 환자에게 흔히 나타나는 정신 장애 현상의 한가지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