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PF 정상화 뱅크 부실채권 매입규모 1조2000억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6-26 14:3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은행권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채권을 처리하기 위해 설립된 ‘PF 정상화 뱅크(배드뱅크)’의 최초 부실채권 매입 규모가 1조2000억원으로 확정됐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배드뱅크 운용을 맡은 연합자산관리(유암코)는 매각 대상 자산에 대한 실사를 마친 후 해당 은행들과 매입가격 협상을 마무리했다.

당초 1조9000억원 매입을 목표로 했으나 협상 과정에서 배드뱅크가 제시한 가격을 거부한 은행들이 있어 최종 매입 규모는 1조2000억원으로 결정됐다.

지난 2008~2010년 유암코 등이 시장에서 사들인 PF 부실채권의 매입가격이 장부가 대비 50% 내외였던 점을 감안하면 실제로 매입에 소요되는 금액은 6000억원 가량일 것으로 예상된다.

PF 잔액과 부실채권 비율이 가장 높은 우리은행의 매각 규모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산업은행은 채권 매각에 나서지 않았다.

배드뱅크는 오는 29일 은행들과 자산 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후 채무조정, 신규자금 지원 등을 통한 사업장 정상화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정상화 가능성이 없는 사업장은 구조조정된다.

유암코와 은행들은 하반기에도 2차, 3차 배드뱅크를 설립해 부실채권을 지속적으로 처리할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