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이마트가 업계 최초로 친환경 플라스틱 카트를 선보인다.
이마트는 오는 30일 가든파이브점 오픈에 맞춰 인체공학적 설계를 바탕으로‘친환경 플라스틱 카트’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2007년 카트개발업체(삼보)와 홍익대학교 설계·디자인팀과 함께 ‘친환경 플라스틱카트 개발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사용자인 고객 중심’의 카트 개발을 위해 △소비자 대상 설문조사 △국내 소비자의 표준체형 △쇼핑행태 △매장 동선 분석 등 을 분석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카트 소재로 플라스틱을 사용해 무게와 안전성을 개선했다.
기존 철제 소재를 플라스틱 소재로 바꾸어 쇼핑카트 중량을 기존 22kg에서 19kg으로 15% 가량 낮췄다. 또한 매장에서 이동간에 카트에 부딪치거나 해도 문제가 없도록 안전성도 높였다.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기존 5년이던 사용기간이 7년으로 늘어났으며 사용기간 경과 후 기존 철재 카트는 폐기 처분을 한 반면 새 카트의 플라스틱소재 부분은 해체 후 쇼핑바구니나 팔레트로 재활용 할 수 있다.
불특정 다수가 사용하는 점을 고려해 손잡이 부분에 항균방지제를 입혀 청결도를 향상시킨 동시에 카트에 정전기 방지제도 첨가하여 정전기 발생을 최소화했다.
또한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디자인도 강화했다.
인간공학박사인 홍익대학교 나건원장팀과 함께 고객들의 쇼핑행태 분석 통해 카트의 무게중심을 기존보다 낮추고, 기존에 일자인 카트 손잡이 끝부분 을 5.5도 가량 곡선형태로 설계했다.
아울러 손잡이 부분에 △휴대폰 거치대 △메모꽂이 △컵홀더 △돋보기 등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추가했다
남윤우 이마트 상무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친환경 카트는 플라스틱 소재 사용, 인체공학적 설계 등을 환경에 기여하는 동시에 고객의 편의성도 향상시킨 신 개념의 카트이다” 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여 카트를 지속적으로 개선 할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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