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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미술계 이끄는 젊은작가 5명 한국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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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2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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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알리아 '눈부신 윤리학'展,7월 21일까지

관용은 중국의 전통적 색채 황색, 적색, 검은색 사용,작품의 주제를 효과적으로 구현해 내고 있다.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대만 출신 리천과 중국 출신 펑정지에, 쫑삐아오, 인짜오양, 관용 등 중국 미술계를 이끄는 젊은 작가 5명의 작품이 한국에 왔다.

서울 삼성동 인터알리아가 24일 개막한 '눈부신 윤리학'전은 중국과 대만 출신 젊은 미술 작가들의 현실 자본주의 사회에 대한 비판의식을 엿볼 수 있는 전시다.

펑정지에는 핑크색 여인의 초상화를 통해 급격한 경제 성장 속에서 상업문화에 휩쓸리는 중국인의 모습을 화폭에 담았고 쫑삐아오는 역사를 바탕으로 현 사회를 비판한다.

역사적인 장소와 인물에 초점을 둔 작품세계를 펼쳐온 인짜오양이 중국 대표 아이콘 ‘마오’ ‘천안문’ ‘군중’을 소재로 다룬 작품들과 황색, 적색, 흑색 등 중국의 전통적 색채를 담은 관용의 회화도 눈길을 끈다.



리천은 불교의 선(zen)개념을 현 시대의 미술과 융합한 브론즈 조각을 선보인다.
아시아권 작가들 사이에서 선두를 달리는 조각가 리천은 2007년 제52회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싱가포르 미술관에서 아시아 최초로,야외 개인전(2009)을 열면서 중국의 주요 작가 대열에 합류했다. 

불교의 선(zen)개념을 현 시대의 미술과 융합한 작품을 선보이는 그의 브론즈 조각은 거대한 크기로 강력한 힘을 뿜어낸다. 

5명의 작품 49점이 소개됐다. 전시는 7월21일까지.(02)3479-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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