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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은 중국의 전통적 색채 황색, 적색, 검은색 사용,작품의 주제를 효과적으로 구현해 내고 있다.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대만 출신 리천과 중국 출신 펑정지에, 쫑삐아오, 인짜오양, 관용 등 중국 미술계를 이끄는 젊은 작가 5명의 작품이 한국에 왔다.
서울 삼성동 인터알리아가 24일 개막한 '눈부신 윤리학'전은 중국과 대만 출신 젊은 미술 작가들의 현실 자본주의 사회에 대한 비판의식을 엿볼 수 있는 전시다.
펑정지에는 핑크색 여인의 초상화를 통해 급격한 경제 성장 속에서 상업문화에 휩쓸리는 중국인의 모습을 화폭에 담았고 쫑삐아오는 역사를 바탕으로 현 사회를 비판한다.
역사적인 장소와 인물에 초점을 둔 작품세계를 펼쳐온 인짜오양이 중국 대표 아이콘 ‘마오’ ‘천안문’ ‘군중’을 소재로 다룬 작품들과 황색, 적색, 흑색 등 중국의 전통적 색채를 담은 관용의 회화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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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천은 불교의 선(zen)개념을 현 시대의 미술과 융합한 브론즈 조각을 선보인다. |
불교의 선(zen)개념을 현 시대의 미술과 융합한 작품을 선보이는 그의 브론즈 조각은 거대한 크기로 강력한 힘을 뿜어낸다.
5명의 작품 49점이 소개됐다. 전시는 7월21일까지.(02)3479-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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