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욱 연구원은 "2분기에는 사상 최대실적이 기대되는데 이는 월 평균 판매량이 17만톤을 넘어서며 3개월 연속 사상 최대판매량을 경신했기 때문"이라며 "전방산업 수요가 자동차에서 산업기계, 건설 중장비 등으로 확산되어 고부가 제품인 대형 사이즈 중심으로 개선되고 철스크랩가격 하향안정으로 마진도 확대된 덕분"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는 특수강부문 생산능력(Capa) 확대효과와 단조부문 수주 본격화로 실적 상승요인(모멘텀)은 이어질 전망"이라며 "3분기는 설비보수에 따른 생산차질로 영업실적이 다소 둔화될 수 있으나, 단조부문 수주 가시화로 실적모멘텀 약화를 상쇄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세아베스틸 주가는 연초대비 60% 급등했으나, 올해 추정 주가수익비율(PER)이 8.4배 수준으로 저평가돼 철강업종 최우선종목(top pick)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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