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전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하우스 내부환경은 개폐기를 열어도 공기유통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습기가 많고 더운 공기층이 형성돼 고온에 의한 생리장해가 발생된다.
농기원은 고온기에 나타나는 대표적 증상은 △토양 내부의 용존산소 부족으로 뿌리가 활력을 잃으면서 발생하는 ‘시들음 증상’ △칼슘의 흡수·이동이 억제되며 나타나는 ‘팁번 현상’ △과실의 끝 부분이 썩는 ‘배꼽썩음병’ 등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차광망을 30%가량 설치하면 하우스 내의 기온을 낮춰 생물의 생육과 과실 비대 및 당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농기원은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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