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록호 연구원은 “멜파스 2분기 매출액은 620억원, 영업이익은 7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고객사가 특정 모델에 집중해 다른 모델들은 출하량이 미미했고, 2분기 중 공급예정이었던 갤럭시탭 물량이 3분기로 연기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 실적부진을 반영해 2011년과 2012년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는 설명이다. 2011년.2012년 EPS도 각각 23.6%,26.0% 하향했다.
김 연구원은 “목표가는 내렸지만 올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판단돼 투자의견은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87.9% 증가한 116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3분기부터는 갤럭시탭 양산이 개시되면서 수율이 안정화 되고 스마트폰 물량 증가로 전분기보다 영업이익률이 2.1%포인트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