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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준결리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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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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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준결리그 진출

현대캐피탈이 2011 수원·IBK기업은행컵 프로배구 대회에서 KEPCO45를 제물로 삼아 첫 승리를 거두고 준결리그에 진출했다.

하종화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15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A조 리그 3차전에서 KEPCO45를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25-15 22-25 25-20 21-25 15-11)로 물리쳤다.

이로써 KEPCO45는 2연패를 당했다.

하 감독은 데뷔 첫 승을 올리며 지난 정규리그 우승후보였지만 3위에 머문 명가 현대캐피탈의 부활 가능성을 점쳤다.

현대캐피탈은 이미 2승을 올린 우리캐피탈의 뒤를 이어 조 2위로 준결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준결 리그에서는 16일 열리는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의 경기 결과에 따라 B조 2위 팀과 맞붙게 된다.

한 세트씩 주고받으며 5세트까지 접전을 펼친 이날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은 공격(74-66)에서 앞서고 범실 차(18-23)를 벌리며 승리의 토대를 마련했다.

1세트 6-5에서 장신 센터진 윤봉우·이선규의 속공과 블로킹 등을 앞세워 20-12로 달아난 현대캐피탈은 막판에 주상용·이선규·한상길의 오픈공격이 연달아 터져 25-15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팽팽한 공방전이 펼쳐진 2세트에서는 현대캐피탈의 불안한 리시브를 파고든 KEPCO45가 역전과 재역전극을 연출하며 승리(25-22)를 챙겼다.

3세트에서는 현대캐피탈이 안정적인 디그와 공격을 앞세워 승리를 챙겼고, 4세트는 박준범·양성민·임시형이 60%가 넘는 공격성공률을 보인 KEPCO45가 가져가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5세트에선 KEPCO45의 서브와 블로킹 미스를 놓치지 않은 현대캐피탈이 주상용의 연이은 퀵오픈과 오픈 공격을 앞세워 15-11로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날 70% 이상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한 센터 윤봉우와 이선규는 도합 31점을 올렸고, 라이트에서 레프트로 갈아탄 주상용은 21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KEPCO45는 에이스 박준범과 양성만이 도합 38점을 따내면서 분전했지만 현대캐피탈을 넘지 못하고 아쉬운 2패를 기록해 준결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연이어 열린 여자부 예선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는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3-1(25-22 22-25 25-17 25-21)로 누르고 2승을 올리며 조 1위로 준결리그에 진출했다.

흥국생명이 2패를 기록함에 따라 1승1패의 KGC인삼공사가 조 2위로 자연히 준결리그에 진출하게 됐다.

현대건설은 서브 득점에서 9-3으로 크게 앞섰고 범실 차도 26-34로 벌리며 우위를 점했다.

1세트에서는 50%의 공격성공률로 5득점을 올린 레프트 박슬기에 힘입어 현대건설이 승리했고 2세트는 주예나·전민정·나혜원 트리오의 선전으로 흥국생명이 가져갔다.

3~4세트에서는 현대건설이 집중력 저하로 불안정한 서브리시브를 보인 흥국생명을 큰 차로 앞지르며 승리를 일궈냈다.

현대건설은 황연주와 윤혜숙, 양효진 등 주축 선수들이 전열에서 이탈했음에도 박슬기(13점), 김주하(11점), 이보라(11점), 강민정(11점)이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해 승리를 거두며 지난 시즌 우승팀의 저력을 보여줬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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